국민의힘, '02년생 대학생·이수정 교수' 등 5명 인재 영입

입력 2023-12-08 11:21   수정 2023-12-08 11:22


국민의힘은 8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1호 외부 영입 인재 5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이 교수를 비롯한 하정훈 서울대학교 의학 학사, 박충권 평양 국방종합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표, 구자룡 변호사 등 5명을 총선 영입 인재로 의결했다.

이수정 교수는 연세대학교 사회심리학과 박사로, 현재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경기대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직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총선에서 재직 중인 학교가 있는 경기 수원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안전·여성' 분야 전문가로 영입됐다.

1960년생인 하정훈 의사는 '아동·보건·저출산' 분야 전문가로 영입됐다. 그는 현재 대한 소아·청소년 개원의사회 부회장,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100만부 이상 판매된 책 '삐뽀삐뽀119 소아과'의 저자이기도 하다.


탈북민인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은 '탈북민·공학·청년' 분야 전문가로 발탁됐다. 1986년 북에서 태어난 그는 평양 국방종합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과정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중점적으로 교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탈북해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윤도현 SOL 대표는 2002년생으로 유한대학교 보건복지학과에 재학 중이다. '아동·청소년·청년' 분야 전문가로 영입됐다. 현재 기아대책 마이리얼멘토단 자립준비청년 멘토도 수행하고 있다. 당의 청년 정책 연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978년생인 구자룡 변호사는 홍익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현재 법무법인 한별의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구 변호사는 '언론·법조' 분야 전문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구 변호사는 그간 각종 시사 방송에서 활동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집중 분석한 '이재명 저격수'로도 불린다.

인재영입위 관계자는 "국민 인재 다섯 분은 청년 및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국민안전, 보육 등 각종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계신 분"이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의를 먼저 생각하고 올바른 인성으로 국민 화합에 앞장서며 불굴의 의지로 귀감이 되는 인생을 개척해 오신 국민 인재를 모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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